국방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미군 의학연구사령부에서 '생물무기감시포털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생물무기감시포털은 10여 가지의 위협적인 생물학작용제가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감시, 탐지 및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체계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국내외에서 빈번한 생화학 사고, 테러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해 국가간 공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양국간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다.
향후 생물무기감시포털이 구축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측의 질병감시정보, 생물학작용제 백신 등에 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역시 한국의 첨단 IT를 기반으로 한 민간 질병감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