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사기 자매 구속…"물건값 이체했다"고 속여 총 800여만원 빼돌려

입력 2013-10-17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폰 뱅킹으로 물건 값을 예약이체해주는 것처럼 속이고 물품만 받아 달아난 자매가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이같은 혐의로 장 씨 자매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자매는 지난 6월27일 강남구 신사동 한 의류점에서 다음날 돈을 지급하겠다며 예약이체가 등록된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고 57만원 상당의 재킷과 치마 등을 갖고 달아나는 등 이달까지 11차례에 걸쳐 총 8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 자매는 이 같은 수법으로 성형외과에서 필러 시술을 받거나 안경점, 화장품 가게 등에서도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 자매가 보여준 은행 계좌에는 돈이 없었지만 예약이체 등록은 가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카드 수수료가 부담스러워 현금결제를 선호하는 상인들을 이용했다"며 "상인들 중에선 예약이체에 대해선 전혀 모른 채 즉시 이체인 줄 알고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77,000
    • +0.73%
    • 이더리움
    • 3,699,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4.15%
    • 리플
    • 826
    • +0.61%
    • 솔라나
    • 217,100
    • -0.82%
    • 에이다
    • 488
    • +1.67%
    • 이오스
    • 679
    • +1.95%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3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51%
    • 체인링크
    • 15,020
    • +2.81%
    • 샌드박스
    • 376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