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14일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오전 질의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개최, 보고서를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이를 가결시켰다.
여야는 보고서에서 “최 내정자에 대한 청문 결과, 작전분야 및 합참 근무 경력이 없어 우려감이 제기됐지만 35년간 지휘관 경력이 있어서 육·해·공군부대 지휘 자격을 갖췄다”고 적시했다.
또 “최 내정자가 강한 군대만이 전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밝혔다”며 “전작권 전환시기와 관련해서도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고려해서 한미간 공동평가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 후보자가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군 체력 단련장에서 수차례 골프를 친 것은 부적절했다고 평했다.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는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보고된 뒤 이날 중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유승민 국방위원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