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월 20만원 수당 인상 예산도 삭감”

입력 2013-10-11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노인 일자리 사업 수당 2배 인상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월 20만원의 공공형 노인 일자리의 급여 수준을 현재 월 20만원에서 2배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한다고 공약을 내걸었지만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예산안에 공공형 노인 일자리 수당을 월 25만원으로 증액해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삭감됐다고 양 의원은 주장했다.

공공형 노인 일자리 사업은 학교나 경로당, 병원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노인들에게 제공해 경력을 가진 노인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공공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생활예절 지도, 환경미화, 청소년 선도 순찰대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2011년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약 106만명 수준이다.

양승조 의원은 “현재 노인들이 받는 20만원의 수당을 두 배 올려준다는 약속마저 파기한 것은 노인들의 생계를 빼앗은 것”이라면서 “경로당 냉ㆍ난방비 예산의 전액 삭감에 이어 노인 일자리 수당 인상까지 공약을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49,000
    • +3.32%
    • 이더리움
    • 3,185,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4.37%
    • 리플
    • 730
    • +1.25%
    • 솔라나
    • 182,700
    • +3.75%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3
    • +1.22%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9.83%
    • 체인링크
    • 14,230
    • -2.4%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