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A시장 증가세…올 3분기에만 10조 돌파

입력 2013-10-11 07:51 수정 2013-10-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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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빅딜은 MBK 파트너스의 ING 생명보험 인수

우리나라의 인수합병(M&A) 거래규모가 대폭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수합병(M&A) 분석기관 머저마켓(MergerMarket)이 발표한 ‘2013 1~3분기 한국 M&A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M&A 거래 규모는 93억달러(10조원)을 기록해 올해 가장 높은 분기 성적을 보였다.

앞서 지난 1, 2분기 거래 규모는 각각 80억 달러,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분기에 비해서도 29.2%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 3분기 가장 규모가 큰 빅딜은 MBK 파트너스의 ING 생명보험 인수건으로 나타났다. 거래 규모만 17억7400만달러(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 서비스 분야의 전체 규모(미화 46억달러)의 36%에 해당한다. 금융 서비스 분야는 전체 M&A 규모의 20.7%를 차지, 산업&화학분야에 이어 1분기에서 3분기동안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계자문 시장에서 골드만삭스가 거래 규모 1위를, 삼일PwC가 거래건수 1위를 기록했다. 법률 자문으로는 김앤장 법무법인이 규모와 건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KDB 산업은행과 법무법인 바른 역시 각각 금융자문사와 법률자문사 거래 금액 면에서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산업화학 분야가 올해 전체 M&A중 22.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50.2%나 감소했다. 반면 2위인 금융서비스 분야(20.7% )는 같은 기간 93.3%나 급등해 관련 M&A가 이전보다 훨씬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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