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동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폭동은 전날 밤 마라냐웅주의 주도인 상루이스의 페드링야스 교도소에서 일어났다.
당국은 초기에 13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으나 후에 이를 정정했다.
교도관들이 당시 재소자들이 탈옥을 위해 뚫어놓은 터널을 발견하고 나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소자들이 매트리스에 불을 붙여 교도관들이 터널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려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