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에릭 실바 KO승
'스턴건' 김동현이 에릭 실바에 KO 승리를 거두자 해외 언론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주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29' 웰터급 경기에서 압도적인 홈 응원을 받은 실바를 2라운드 3분01초 만에 왼손 스트레이트 KO로 쓰러뜨렸다.
김동현의 첫 KO 승에 대해 현지 중계진은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결과"라고 표현했다.
폭스TV 해설진은 "그라운드 플레이에 능한 김동현과 녹아웃 카운터를 노린 실바가 1라운드에서 자신들의 기존 플레이 스타일을 펼쳤지만, 2라운드에선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김동현이 잔혹하게(devastating) 실바를 무너뜨렸다"면서 "3연승을 올린 김동현은 2008년 데뷔 이후 처음 거둔 KO 승리로 그가 헤엄치는 파이터들의 상어 탱크(shark tank of fighters) 속에서 더욱 존재감을 갖게 됐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