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이 10일 오전 열린 UFC 웰터급 매치에서 2회 KO승을 거둔 후 상대 에릭 실바에게 찾아가 예의있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2회 번개같은 왼손 펀치로 에릭 실바를 실신 KO패 시켰다.
이후 에릭 실바는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링에 그대로 누워 있었고, 심판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간신히 의자에 걸터 앉아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던 김동현은 그러한 에릭 실바를 찾아가 악수를 청하고 두차례씩이나 머리를 굽혀 깍듯이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에릭실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동현, 매너도 신사답다" "김동현 에릭실바, 둘 다 너무 멋진 경기였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