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다 산업 기능장 배출한 삼성토탈, 비결은?

입력 2013-10-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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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은 제54회 기능장 시험에서 업계 최다 합격자 배출을 기념해 충남 대산공장에서 ‘기능마스터 동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능장 시험에 통과한 삼성토탈 직원은 총 44명으로, 단일 시험 기준 업계 최대 규모다. 기능장은 최고 수준의 숙련된 기능을 보유한 기술전문가로, 해당분야의 11년 이상 근무 경력이나 기능사 취득 이후 8년 이상 경과 등 응시자격을 맞추기 위한 장기간의 경력이 필요하다. 합격률도 매우 낮아 기능인들에게는 ‘박사 학위’로 불린다.

삼성토탈은 이러한 기능 인력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기능장 3개, 기능장 2개 및 기사자격증 1개를 취득한 직원에게 ‘기능마스터’의 칭호와 함께 금뱃지 및 인증서 수여, 인센티브, 부부 동반 국내 여행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기능마스터의 거리’도 조성해 해당 직원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과 팽나무를 한 그루씩 헌정하고, 가족들을 초청해 동판제막식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기능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기능장 응시요건을 충족하는 461명 중 약 33%에 해당하는 154명의 삼섬토탈 직원이 기능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들 직원이 획득한 기능장 분야는 총 256개로, 2004년 27개와 비교해 10년 만에 10배 가량 늘었다. 이는 설비 전문 기술인력의 증가로 이어져 안전과 생산성 향상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얻은 직원 개개인이 얻은 긍지와 자신감은 회사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보다 많은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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