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살인 땅벌 습격
우리나라에는 2000여종의 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독성이 강한 벌들은 주로 말벌과에 속하는 벌들로 말벌들은 독성이 강하고 자극을 받을 경우 공격성을 나타낸다.
말벌과 벌로는 23종이 있으며 이 가운데 쌍살벌류 9종을 제외한 말벌류와 땅벌류가 독성이 강한 벌들로 알려지고 있다.
말벌류는 검은색 바탕에 노랑 또는 갈색무늬가 배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가늘거나 굵은 털이 몸을 덮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쌍살벌류의 말벌은 주로 나비목의 애벌레를 잡아먹는 육식성을 띄며 가끔 꽃에서 꿀을 빨기도 한다. 크기는 10~26㎜ 정도로 다른 말벌류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다.
산이나 들판의 나뭇가지나 건물의 추녀 부근에 둥근 깔때기 형태의 1층 집을 짓고 각 방에 산란해 유충에게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갈구리나비, 부전나비, 흰불나방, 어스렝이나방 등의 애벌레를 먹이면서 키운다.
최근 중국 언론 신징바오는 중국에서 땅벌에 쏘여 42명이 사망하고 146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중국 국가위생위원회는 중국 내륙 지역의 산시(陝西)성에서 지금까지 땅벌에 찔려 1,640명이 부상을 당하고 42명이 사망, 206명이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살인 땅벌 습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 살인 땅벌 습격, 우리나라도 안전할 수 없다" "중국 살인 땅벌 습격, 정말 주의해야겠다" "중국 살인 땅벌 습격, 생각만 해도 겁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