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씨, 1일 별세…폐암으로 투병

입력 2013-10-02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85)할아버지가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 최원균 할아버지의 유족들은 "고인이 그동안 거동에 큰 불편함 없이 생활했으나, 지난해 11월말부터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을 결과 폐암 말기로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족들은 "이후 10여개월 동안 암투병 끝에 결국 최근 병세가 악화돼 운명을 달리 했다"며 "고인은 진단을 받기 전까지도 논과 밭을 다니는 등 일손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 2009년 1월 개봉한 영화 '워낭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워낭소리'는 평생 농사를 지어왔던 촌로와 수십 년간 피붙이처럼 지낸 소의 기막힌 인연과 이별을 그린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전국 관객 수 약 3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삼순씨와 5남 4녀. 빈소는 경북 봉화읍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4일. (054)674-0015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66,000
    • +0.68%
    • 이더리움
    • 3,204,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69%
    • 리플
    • 705
    • +0.28%
    • 솔라나
    • 188,400
    • +1.45%
    • 에이다
    • 473
    • +3.05%
    • 이오스
    • 634
    • +1.93%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0.58%
    • 체인링크
    • 14,780
    • +3.14%
    • 샌드박스
    • 335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