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예산·부채 협상 불확실성 확산…다우, 70.06P ↓

입력 2013-09-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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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2014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해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0.06포인트(0.46%) 떨어진 1만5258.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3포인트(0.15%) 내려간 3781.5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92포인트(0.41%) 낮은 1691.75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미국 상원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사업인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케어’ 지출 항목을 되살린 2014회계연도 잠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정부 폐쇄 여부를 결정할 공은 다시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오는 30일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 연방 정부는 부분적으로 폐쇄된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다음 달 중순께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때까지 부채 한도를 증액하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과 소득은 호조를 보였다.

미국의 8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3%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개인소득은 0.4% 늘어나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최종치)는 77.5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82.1과 전문가들의 예측치 78.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샘 워드웰 파이어니어인베스트먼트 투자 전략가는 “경제지표가 경기침체를 나타내고 있지 않지만 정부 폐쇄는 경제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하다”면서 “시장은 정부 폐쇄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액센추어가 2.4% 하락했다. UCH는 3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9.3% 급락했다.

J.C.페니는 13%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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