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신임 거래소 이사장은 누구?

입력 2013-09-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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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민관 경험 다양…관치금융·낙하산 인사 논란은 여전

향후 3년한 한국거래소를 이끌어 갈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로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선출됐다.

한국거래소는 26일 여의도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후보 3명에 대한 표결을 통해 최 전 사장을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향후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 절차를 밟게 된다. 빠르면 내달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최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지리학과, 동 대학 행정대학원을 거쳐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4회 출신인 그는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2008년부터 약 4년간 현대증권 사장을 지냈다. 증권사 재직 당시 인간적으로 겸손하지만 카리스마가 넘치는 리더로 평가 받았다.

현대증권 사장 퇴임 직전 금융투자협회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이날 사실상 이사장에 오르면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금융투자업계는 그를 관치인사로 비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민관 경험을 두루 거쳤다는 점에서 차별화 됐다는 평가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문지식과 더불어 시장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업계 현안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거래소 운영에 있어 이 부분을 잘 조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관치금융 인사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렵지만 공공기관 해제 등 주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름 관과 민을 두루 경험한 분의 경력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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