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핵심 계열사 동양증권에서 고객 이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빠져나간 금액 적다? 못 믿겠다. 오늘 우리 동네 동양증권 난리 났음. 대기인원 260명에 ATM은 안 되던데”, “우선 소나기는 피해야지. 사고 나면 예금자보호된다 해도 복잡해진다”, “확률 낮더라도 내가 당하면 100%”, “저축은행도 괜찮다고 했다. 그렇게 장담하더니 인출 못하는 주말 지나 월요일 기습적으로 문 닫았잖아. 학습효과다”, “뱅크런이 이런 것. 다들 가만히 있으면 무사하지만 하나 둘 빼기 시작하면 무너질 수밖에. 동양증권은 이미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