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 2017년까지 3만7000개 일자리 창출

입력 2013-09-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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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산업 일자리 창출력 강화방안’ 발표

정부가 해양플랜트, 임베디드 SW, 뿌리, 섬유·패션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산업의 일자리 창출력 강화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전략산업을 설정해 인력 공급을 지원하고 단기 성과창출형 R&D 등을 통해 양성·공급된 인력이 일할 수 있는 산업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해양플랜트, 임베디드 SW, 뿌리, 섬유·패션산업 등을 4개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해양플랜트업종엔 해외 유수 대학의 ‘석·박사 과정’ 참여를 지원하는 ‘해양엔지니어링 장학금’을 신설하고 특성화대학과 취업연계형 석·박사 협동과정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한 해외 수주 증가에 대응키 위해 용접·의장(배관·전기·기계) 등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한다.

임베디드 SW업종에는 주력산업 관련 커리큘럼에 임베디드 SW과정을 필수 설계토록 유도하는 등 관계부처와 함께 올 하반기까지 ‘대학 SW교육과정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자격제도 신설도 추진키로 했다.

뿌리산업에는 국내 대학 및 대학원의 뿌리 커리큘럼을 복원,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이공계 전문학사 이상의 외국 유학생을 뿌리산업의 숙련기술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시행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지원을 위한 선정기준, 홍보지원 등 세부추진방안을 올 하반기 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섬유·패션업종에선 하이브리드 및 슈퍼섬유소재 분야와 함께 레저산업을 선도할 ‘고급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패션의류의 전 제조과정을 통섭할 수 있는 ‘패션전문인력’과 중소 업체 수출을 지원할 ‘시장개척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3만7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에 따라 약 2만8000개의 기존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지만, 4대 전략산업 인력양성을 통해 약 5000명을 취업으로 연계하고 해양플랜트 추가수주, 임베디드 SW 시장 조성 등으로 약 6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도 이번 대책의 후속대책을 업종별로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력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해 산업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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