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댄수다’ 허민ㆍ김재욱, 시스루 한복입고 탱고 ‘화끈’

입력 2013-09-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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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김재욱(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쳐)

허민과 김재욱이 시스루 한복을 입고 추는 화끈한 탱고가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탱고, 현대무용을 추며 동시에 남녀의 재치있는 대화로 웃음을 전하는 ‘댄수다’가 전파를 탔다.

시스루 한복을 입은 김재욱은 이날 방송에서 허민에게 “내가 정말 사랑하는 모니카, 보름달도 떴는데 데이트나 하러가자”라고 탱고를 추며 말했다.

이에 허민이 “정말요? 막시무스! 어두컴컴한 달빛 아래서 나랑 뭐하려구요?”라고 묻자, 김재욱은 “엿 먹을거야!”라고 거친 목소리로 답했다.

허민은 탱고를 계속 추며 “엿을 먹는다구요? 왠지 기분이 나빠요! 왜 엿을 먹는다는거죠?”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음흉한 표정으로 허민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갖다대며 “엿은 쩍 달라붙어 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민은 김재욱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리며 “엿장수처럼 날 흥나게 하는 남자, 덩기덕쿵덕!”이라고 해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허민이 김재욱에게 “추석이고 해서 선물을 준비했어요…바로 내 뽀뽀에요”라고 말하자, 김재욱은 “그냥 선물이나 줘”라고 거칠게 말하더니 이내 “선물은 풀어보는 재미가 있으니까”라며 애교있는 표정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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