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추석 경영안정자금 2조 지원

외환銀 사이버 환전 이벤트도

하나금융그룹이 추석을 맞아 서민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추석 특별 경영안정자금 명목으로 다음달 2일까지신규공급 8000억원과 만기연장 1조2000억원 등 총 2조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으로 최대 연 1.325%까지 대출금리를 우대해준다.

또한 오는 17~18일 대형버스를 개조한 이동점포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 이 기간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신권교환과 추석용 돈봉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외국인거주자와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추석 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추석맞이 사이버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70%, 기타 11개국 통화는 40%까지 수수료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17~18일 하행선 용인휴게소에 추석 귀성객을 위한 이동점포도 운영한다. 미처 신권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권을 교환해주고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규 9000억원, 연장 6000억원 등 1조5000억원 규모의 추석명절 자금 지원에 나선다.

외환카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외식 40% 할인 △인터넷쇼핑 무이자 할부 △대형마트 추석선물 구입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외환카드가 드리는 오색찬란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SK카드도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행복 한가위 대잔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추석선물을 준비하는 모든 고객을 위해 9월 한 달간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다양한 할인 및 상품권 서비스를 마련했다. 모바일쇼핑에 익숙한 신세대 주부고객들은 모바일카드 특별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할인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