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통조림, "누가 발명했나 했더니"

입력 2013-09-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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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통조림

세계 최초 통조림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최초의 통조림은 나폴레옹으로부터 시작됐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계속된 전쟁으로 신선한 음식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발명가의 발명품에 주목했다. 발명가 니콜라 아페르라는 샴페인 병에 양배추와 브로콜리, 당근, 양파 등을 넣어 밀봉한 일명 '병 속의 식량'을 발명품으로 내놨다.

나폴레옹은 '병 속의 식량'의 가능성을 한 눈에 알아보고 그 자리에서 니콜라 아페르라에게 1만2000프랑을 결재했다.

이후 영국에서 프랑스식 식품 저장법인 '병조림'을 능가할 수 있는 식품 보존법을 고민한 끝에 양철 통조림을 만들었다. 런던 출신 기계공인 피터 듀란드는 홍차의 차 통에 착안해 세계 최초로 양철 통조림을 만들었다.

통조림 수요가 늘어나면서 영국의 주석 광산이 바닥나자 양철 통조림의 재질이 강철로 바뀌었다. 강철 통조림으로 바뀌면서 두께가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졌지만 모양이 쉽게 변형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통조림의 변형을 막기 위해 모서리에 둥근 테두리를 덧붙이면서 현재 통조림의 모양을 갖추게 됐다.

요즘 통조림도 종이 라벨 밑에 가려진 부분이 물결 모양으로 움푹 들어가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는 유통 과정에서 온도 변화에 따라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초기의 통조림은 주로 군용식이었지만 점차 일반인용으로 제조되면서 현재는 재해 대책용 비상식량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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