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 이마트 대표의 친환경 승부 “고객만큼 환경아낀다”

입력 2013-09-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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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배송지 재활용 서비스 도입

▲허인철 이마트 대표. 사진제공 이마트.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친환경 경영에 승부를 걸었다. 2011년 11월 이마트 성수점이 국내 최초로 녹색매장 1호점으로 공식 지정된 데에 이어 온라인몰에서 배송지 재활용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지난 9일부터 자사 이마트몰에서 ‘리사이클 페이퍼 트레이’ 서비스를 도입,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리사이클 페이퍼 트레이’ 는 뚜껑 없는 상자로 배송하고, 뚜껑 역할을 하는 종이를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배송 후 고객이 이 종이를 버리지 않게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마트몰은 홈페이지에서 “고객에게 더 정성스럽게 다가가고 싶었지만 환경에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시범 운영 기간에 배송지에 추석 명절 가족 모임을 위한 ‘윷놀이판’ 디자인을 적용한다. 추석 이후에는 메모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종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시범운영 이후 고객 동향 및 호응도 분석해 전점 확대하겠다. 새로운 디자인 개발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가든5점 △양재점 △영등포점 △청계천점 △용산점 △자양점 △마포공덕점 △성수점 △죽전점 △분당점 등 총 10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앞서 이마트는 2009년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2010년 온실가스 배출량 1만7240톤을 감축했다. 그 성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건물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조기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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