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중국 판매가 8월에 35% 증가해 메르세데츠-벤츠와 아우디의 성장률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중국시장에서 지난달 3만4166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츠와 아우디는 홍콩을 포함해 중국시장서 8월에 각각 27%와 23%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BMW 메르세데츠 아우디 등 독일 럭셔리자동차업체는 중국에서 차를 생산하고 있다.
LMC의 집계에 따르면 이들의 중국 생산은 지난 5년 동안 4배 증가했다. 이들의 전 세계 럭셔리자동차시장 점유율은 75%에 달한다.
BMW의 중국시장 매출 성장률은 지난 2년 동안 메르세데츠와 아우디를 웃돌고 있다. 중국시장은 올해 미국을 뛰어넘고 BMW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MW는 중국 내에서 세번째 공장에 대한 승인을 받아 연간 생산량을 4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 최대 럭셔리브랜드 아우디는 중국서 8월에 4만2778대를 팔았다. 올들어 8월까지 총 판매 수는 31만2686대로 올해 총 판매 목표치는 45만대다.
메르세데츠는 8월에 총 1만8087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