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크로아티아에 1-2 무릎…이근호 헤딩골에 만족(종합)

입력 2013-09-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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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명보호’가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FIFA랭킹 8위)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2월 0-4 대패에 대한 설욕전에 나섰지만 크로아티아의 스피드와 조직력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크로아티아와의 역대전적에서 2승 2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를 강하게 압박하며 승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짧은 패스 연결로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21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이용이 연결한 패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페널티아크 우측에 있던 이청용에게 이어졌다. 이청용은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 박스 우측을 파고들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아티아 수비가 걷어낸 볼을 김보경이 재차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조동건을 빼고 한국영을 투입했다.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전진 배치됐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9분 크로아티아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중앙에서 넘어온 볼을 골문 오른쪽에 있던 레온 벤코가 헤딩으로 도마고이 비다에게 연결, 침착하게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후반 25분 크로아티아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칼리니치가 헤딩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이근호의 헤딩골로 1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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