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물 우려 커지는데...검역 담당 공무원, 억대 뇌물 혐의 의혹

입력 2013-09-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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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로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검역 담당 공무원들이 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식약처 소속 공무원 5명과 해수부 소속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무원들은 수산물 통관 편의 등의 대가로 한 수산물 수입업체에서 3년에 걸쳐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 업체 외에 다른 업체도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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