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자녀 논란…민감한 시기에 왜?

입력 2013-09-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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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검찰총장에게 혼외 자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채동욱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7월 Y(54)씨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및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인(55)과의 사이에 1녀(16)를 두고 있다고만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지난 1999년 무렵 Y씨와 처음 만났으며 아들이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지난달 31일 미국 유학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Y씨와 Y씨 아들은 가족관계등록부에 모자(母子) 가정으로 등재돼 있고 채동욱 총장 본인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Y씨 아들이 등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채동욱 검찰총장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정원 및 보수 언론이 검찰 길들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보수 국정원 댓글 사건 기소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구속이 진행 중인 민감한 시기에 채 총장의 혼외 자녀 스캔들 보도가 터져나온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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