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국 우시공장 화재 피해 규모가 확인될때까지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전일 화재가 발생한 우시공장은 D램 29nm제품을 만들고 있는 공장”이라며 “SK하이닉스 D램 생산 능력(CAPA) 4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0.7% 비중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의 대부분은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발표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번 이슈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국 보도 자료와 현장 인터뷰 내용을 참고할 경우 화재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C1(8인치) 불길이 C2(12인치)까지 미쳤을 가능성도 확인해야한다”라며 “우시 공장 피해의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은 불가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