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균<사진> 한남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지난 1일자로 연세대학교 파른 기념교수로 임용됐다.
연세대는 지난 1월16일 고(故) 손보기 교수의 유족이 손 교수가 소장하던 ‘삼국유사’ 등의 자료를 학교에 기증했고 학교 측에서는 기증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손 교수의 아호를 딴 ‘파른기념교수’를 두고 그의 학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한창균 교수가 최근 연세대 파른기념교수로 임용된 것이다.
한 교수는 고 손 교수와 함께 다수의 발굴작업을 함께 했으며 각종 문화재 관련 단체 위원과 연구원직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2학기부터 ‘한국 고고학 특강’, ‘한국 역사 고고학’ 등 대학원생 및 학부생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한 교수는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 사학과(70학번)를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6대학교에서 선사고고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후 프랑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연구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관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구석기학회 윤리위원, 공주 석장리박물관 운영자문위원, 세종특별시 문화재 위원 등으로 재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