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최후의 일전…고수·이요원만 남았다

입력 2013-09-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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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고수와 이요원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됐다.

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19회는 장태주(고수 분)가 성진그룹에 대한 야심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최서윤(이요원 분)이 반격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태주는 한정희(김미숙 분)의 지원 아래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걸림돌이 될 서윤과 최민재(손현주 분)를 내쫓기 위해 착수했다.

태주는 민재를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들고, 허수아비 회장 최원재(엄효섭 분)를 내세웠다. 그리고 서윤 역시 한직으로 내쳤다. 태주는 성진그룹에 자신의 수하들을 심었다.

원재에게 힘을 실어주는 척 하면서 성진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

하지만 서윤은 모든 것을 꿰뚫었고 홀로 태주에게 맞서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태주도 서윤의 반격을 눈치 챘다. 태주가 성진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해서는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태주는 자신을 믿어준 윤설희(장신영 분)를 더 기다리게 할 수 없다면서 마지막 싸움을 시작했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년에 이르는 한국경제의 격동기 제왕자리를 두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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