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가안보자문단 제1차회의를 주재하고 개성공단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문제를 포함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자문단과 △박근혜정부의 외교안보정책 기조 △북한 및 한반도 주변정세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신뢰프로세스 이행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자문단인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10명의 국가안보자문단 위원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4일 박 대통령은 외교ㆍ통일ㆍ국방 등 국가 안보사안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안보자문단을 위촉한 바 있다.
자문단은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과 이인호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황병무 전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 김재창 한국국방안보포럼 총재, 박용옥 평안남도 지사, 김석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장,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이숙종 동아시아연구원장, 윤덕민 국립외교원장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