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교과형 시험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20문제, 영어 20문제가 출제되고 공과대학을 포함한 이과계열은 수학 10문제, 영어 20문제가 출제된다.
생활과학대는 영어 20문제만 응시하면 된다. 대부분의 전형에서 학생부 70% + 적성필답 30%를 유지하고 있으나 적성필답의 기본 점수가 낮아져 실질 영향력이 많이 커졌으므로 학생부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적성필답고사를 잘 준비하면 수시 역전이 가능하다.
이과계열의 수학문제는 문과학생도 배운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눈여겨 볼 것을 추천한다.
개정된 교과과정을 반영해 2014학년도부터 학생부 반영 과목이 12과목에서 10과목으로 축소됐다.
특히 학년별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지정돼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학년·학기 구분 없이 성적이 제일 좋은 10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점이 특징이다.
의예과는 수시모집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2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조금 늘었으며 단계별 전형이 폐지돼 지원자 모두 논술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시모집에선 논술 비중이 커졌다.
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학생부 50%+논술 50%로 전년도보다 논술 비율이 늘었기 때문에 논술시험 결과가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세부 사항은 울산대학교 홈페이지(http://www.ulsan.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