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만원 와인이 추석 선물?…선물도 '양극화' 뚜렷

입력 2013-08-18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저가형 선물과는 달리 백화점에는 수천만 원대 초고가 선물세트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4개 백화점의 올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수천만 원대 희귀 와인이나 양주 세트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최고가 제품은 롯데백화점이 1병만 내놓은 최고급 빈티지 와인 `무통로칠드 1945'로 판매가격이 6200만 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보르도 최고의 빈티지인 2009년산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인 샤토 마고, 샤토 오브리옹, 샤토 라피드 로칠드, 샤토 무통, 샤토 라뚜르 등 5병을 모은 세트 상품을 1300만 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위스키 `파인 앤 레어 1962'를 선보인다.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200만 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류 이외에도 굴비와 홍삼 등의 식품도 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롯데의 `영광법성포 수라굴비세트'와 현대의 `현대명품 참굴비 秀'는 각각 300만 원이다. 신세계는 `구가네 프리미엄 참굴비', `수협중앙회 프리미엄 참굴비'는 200만 원에 내놓았다.

최고등급 천삼을 농축해 무형문화재 김환경 선생의 자개 작품에 담은 롯데의 `정관장 天-하나의 하늘을 품다(200g 2병)'의 가격은 430만 원이다.

자연산 전복세트와 한우세트는 100만 원 안팎의 가격에 최고가 제품이 나온다.

장기불황 속에 서민들이 주로 찾는 대형마트 등에서 커피나 식용유, 참치캔, 통조림 등 1만∼2만 원대 저가형 선물세트가 주로 팔리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저가 상품이 잘 팔리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 수요도 여전하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프리미엄 선물 준비 물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54,000
    • +2.23%
    • 이더리움
    • 3,648,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85,700
    • +3.83%
    • 리플
    • 815
    • -6.32%
    • 솔라나
    • 216,000
    • -1.32%
    • 에이다
    • 490
    • +2.3%
    • 이오스
    • 669
    • +0%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3.05%
    • 체인링크
    • 14,680
    • +1.03%
    • 샌드박스
    • 370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