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세제개편 수정안, 숫자 몇 개 바꾼 미봉책”

입력 2013-08-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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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4일 세제 개편안 수정안과 관련 “원점재검토를 하겠다고 해놓고 원점은 그대로 놔두고 숫자 몇 개만 바꾼 답안지 바꿔치기 수준”이라며 “졸속이고 미봉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과 세제개편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세금 내기 싫으면 복지를 후퇴해야 한다는 무책임한 얘기도 나오는데, 복지의 후퇴는 절대로 안 될 일”이라며 “민주당은 복지를 위해 필요한 돈을 마련하는 데에 분명한 우선순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에 대해선 “남북이 서로 양보해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권 때 뒤로만 와서 이산가족 상봉이나 금강산 관광 등 가야할 길이 멀다”며 “더 이상은 서로 기싸움을 벌이며 허송세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 국조특위의 청문회 증인으로 소환 통보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불출석하기로 한 데 대해선 “핵심 증인이 국민의 요구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피하면 피할수록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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