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 11월 중국 간다… 상하이 1호점 오픈

입력 2013-08-13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판매채널도 오픈…이니스프리와 시너지 효과 기대

▲에뛰드하우스는 작년 11월 홍콩 최대의 번화가인 몽콕에 '홍콩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은 몽콕 매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 에뛰드하우스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에뛰드하우스’가 오는 11월 중국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라네즈·마몽드·설화수 등으로 중국 공략을 본격화한 아모레퍼시픽과 작년에 진출해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이니스프리와 함께 3각 편대를 구축, 중국 사업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11월에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결정했고 매장 위치는 상하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프라인 매장 진출과 함께 연말 온라인 판매 채널도 오픈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공식 론칭 전에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파하며 공식 진출에 앞서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

회사 측은 “중국에서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K-Beauty(한국의 미)를 알리고, 동시에 중국 현지에 맞는 새로운 뷰티 문화를 창조해나갈 것”이라며 “에뛰드하우스는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론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뛰드하우스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 중국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현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가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그룹의 올 2분기 중국 사업 매출액은 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라네즈는 인터넷, TV 쇼핑 등 신규 채널에서 고성장했으며, 마몽드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설화수는 1급 도시 중심 주요 매장 육성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에 집중해 브랜드 인지가 상승했다. 이니스프리는 로드숍 출점 가속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가면서 중국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글로벌 톱7 화장품 기업으로 발 돋움하겠다는 목표도 중국을 발판 삼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에뛰드하우스는 현재 아시아 총 11개국(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에 2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70,000
    • +1.28%
    • 이더리움
    • 3,152,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28%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176,100
    • -0.28%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4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2%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