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2013 산업융합 영마이스터 창의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영마이스터 창의캠프는 마이스터의 미래 비전을 제시, 예비 기술 명장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3개 마이스터고 학생과 교사를 포함, 총 80여명이 이날부터 1박2일 간 산업융합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캠프는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 될 산업융합 사례를 소개하는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손웅희 본부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기능한국인 1호 류병현 기술명장으로부터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듣는 특별 강연 시간도 마련돼 있다.
산업현장도 탐방한다. 생기원 충청권지역본부 내 청정생산시스템 분야 연구 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한국도자기, 현대제철 등의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융합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영마이스터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융복합 아이디어는 심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추후 시상할 예정이다.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손웅희 본부장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산업융합의 비전을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융합 성공사례를 듣고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는 산업부가 지난해 1월 산업융합촉진법 시행에 따라 산업융합 지원 업무를 위해 생기원 내에 설립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