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거짓경력 들통…물의 일으킨 멘토들 재조명

입력 2013-08-09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생 멘토' 김원기 씨가 경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앞서 물의를 일으킨 멘토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스펙'보다 '열정'이라던 20대 '대학생 멘토' 김원기 씨가 사실은 경력을 속여 자서전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삼성SDS가 출판사에 "그런 사람이 입사한 적 없다"고 항의하면서 밝혀지게 됐다.

출판사는 책 전량을 회수하고 절판했으며 김원기 씨는 출판사에 손해배상금 2000만원을 물어줬다. 삼성SDS 측엔 '입사했다고 사칭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냈다.

또 김 씨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물 정보 경력란에 '연세대 MBA(졸업)'이라고 기재했으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혔다.

연세대 측은 "20대 멘토로 유명했던 원주캠퍼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김원기를 제적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언니의 독설'로 청년 멘토로 주목을 받았던 김미경 씨도 학위 논문 표절로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김미경 씨가 지난 2007년 2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으로 제출한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과 관련해 "기존 학위 논문을 최소 4편 이상 짜잡기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

이후 김미경 씨는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행복멘토'로 활동하던 카피라이터 고 최윤희 씨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최씨는 '행복전도사'로 이름을 날렸지만 2010년 남편과 함께 목숨을 끊어 논란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35,000
    • -1.18%
    • 이더리움
    • 3,429,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61%
    • 리플
    • 848
    • +15.53%
    • 솔라나
    • 215,500
    • -2.05%
    • 에이다
    • 473
    • -1.66%
    • 이오스
    • 655
    • -1.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3
    • +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000
    • +4.01%
    • 체인링크
    • 14,080
    • -5.31%
    • 샌드박스
    • 35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