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재입대 추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국방부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재입대 요구는 법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의 입영명령과 전역명령 과정에서 불법이 없었다. 병역법을 보면 알겠지만 비는 재입대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어느 한 병사가 군생활이 불성실했다는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논란으로 재입대할 수는 없다. 재입대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6일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필요 서류 누락으로 연예병사 선발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은 재입대를 하는 게 맞다"고 발언해 비의 재입대 추진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광진 의원 측은 "비의 연예병사 선발과 관련해 접수되는 내용 중 재입대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린 것일 뿐이지 재입대를 추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비는 지난달 10일 연예병사로 전역했다.
(사진=방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