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역시즌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본점, 강남점, 경기점에서 ‘한여름 모피대전’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본점과 센텀시티점에서 ‘신세계 해외명품 대전’을 열고 가을·겨울 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두 행사에서 선보이는 가을·겨울 상품은 모두 250억원 규모로, 여름에 진행하는 시즌 행사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모피 대전에서 브랜드별로 20~30%의 가격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특가 상품과 머플러, 무료 크리닝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바다표범, 코요테 퍼 등 이색적인 상품들도 선보이는 한편, 어린이를 위한 모피 맞춤 제작 서비스도 진행된다.
조창현 신세계본점장은 “8월이 겨울 상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해외 명품대전은 물론, 대형 모피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