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연 평균소득이 3천473만원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이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운동선수, 연예인 수입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수, 배우, 모델 등 연예인 2만5천명이 신고한 수입액은 총 8천6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인 이들이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신고 등을 통해 신고한 내역에 따라 산출한 것으로 1인당 평균 3천473만원 꼴이다.
직종별로는 가수의 평균 소득이 5천22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ㆍ탤런트가 4천13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모델은 1천31만원에 불과해 가수ㆍ배우와 소득 격차를 보였다.
연예인 평균 소득은 지난 2008년 2천852만원에서 2009년 2천5백만원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3년간 계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