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강풍’ 중단…4일 36홀 플레이

입력 2013-08-0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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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 중간합계 3언더파로 선두 최나연에 7타 차 20위권이다. (사진=KB금융그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ㆍ30억5000만원) 3라운드가 경기 도중 강풍으로 중단됐다.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6672야드)에서 오전 일찍 출발한 7명은 3라운드를 전부 마쳤지만 나머지 62명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부터 5일 새벽까지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다.

단독 선두 최나연(26ㆍSK텔레콤)을 비롯해 상위권 선수 18명은 3라운드를 시작하지도 못해 남은 하루 동안 36홀 플레이를 해야 한다.

최나연은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사이키 미키(29ㆍ일본ㆍ9언더파)에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캘린더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4번홀(파4)까지 경기를 마쳤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중간합계 3언더파로 선두 최나연과는 7타 차다. 순위는 20위권이다.

한편 이 대회 마지막 날 경기는 4일 오후 10시부터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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