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어 SK텔레콤, LTE 황금주파수 경매 신청…KT만 남았다

입력 2013-08-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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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1일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할당 신청에 나선데 이어 SK텔레콤도 2일 경매 신청서를 접수했다.

SK텔레콤 이상헌 정책협력실장 상무는 이날 오전 11시 과천 정부청사 미래창조과학부 7층 회의실을 찾아 주파수 경매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상헌 상무는 이날 서류를 접수한 뒤 취재진에 “광대역 주파수 가치를 감안해 정해진 규칙 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T가 강력히 제기하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간 담합 논란에 대해서는 “회사 입장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담합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이 상무는 “차지하고자 하는 주파수 플랜이 같아도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과정은 다를 것”이라며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이번 주파수 할당 과정에서 경쟁사에 비해 경우의 수를 가장 많이 갖고 있다는 데 대해 이 상무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상황이 다 다를 수 있다”면서 “사업자가 어떻게 판단하고 전략을 짜느냐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SK텔레콤 역시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파수 경매에 나온 블록 중 최저경쟁가격이 가장 높은 35MHz폭 1.8GHz 대역에 대한 보증금 6738억원을 제출했다.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할당받기 위한 주파수 대역 최저경쟁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도 2.6GHz 대역(각 40MHz폭) 2개 블록, 1.8GHz 대역(35MHz폭) 1개 블록, 1.8GHz 대역(15MHz폭) 1개 블록 등 4가지 중 어느 대역이든지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KT는 이날 오후 2시께 미래부를 찾아 경매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통3사의 경매 신청서가 모두 접수되면 미래부는 1~2주일에 걸쳐 주파수 할당 적격성 심사를 거친 뒤 본격적인 경매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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