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으면 평생 고생”

입력 2013-07-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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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이 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서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힐을 신으면 무릎 안쪽에 큰 힘이 가해져 골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여성이 하이일을 신을 경우 무릎 관절 압박이 26%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이힐의 높이와 좁은 구두 앞심(toebox) 때문에 중지와 약지발가락 사이의 신경 조직이 두꺼워져 발가락이 마비되는 증상을 보이는 모톤 신경종(Morton's neuroma)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이크 오닐 발병 전문가는 “작고 앞이 뾰족한 신발을 신으면 관절염과 골절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수술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힐 애호가 빅토리아 베컴. 데일리메일캡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은 건막류(발 안쪽에 혹이 있는 것)가 있다고 고백했다. 건막류는 꽉 끼는 신발을 신으면 엄지 관절에 통증을 주고 엄지가 다른 발가락쪽으로 휘면서 혹이 생기는 가장 흔한 질병이다.

발 수술 5건 중 1건은 건막류라고 신문은 전했다.

하이힐은 몸 자세도 깨뜨린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힐을 신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리고 엉덩이와 척추가 몸과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오닐은 “여성들은 단지 패션 때문에 평생 가질 고통을 묵인한다”며 “신발이 높아질수록 골반 균형도 맞지 않게 되고 척추에 압박감이 느껴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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