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김연경, 흥국생명과 합의해야 이적 가능”

입력 2013-07-31 0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대한배구협회(이하 협회)가 흥국생명과 김연경의 원만한 합의를 원했다.

협회는 30일 김연경 측이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김연경이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이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할 때 고려대상이 아님에도 적용한 이유를 물은 것에 대해 협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어 협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은 각 국가의 사정에 따라 로컬룰을 적용하는 만큼 김연경의 ITC 발급에 배구연맹 규정을 적용한 것은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협회는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흥국생명 소속의 선수”라며 “김연경이 ITC를 받으려면 흥국생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2013-14 시즌 김연경의 ITC 발급 여부에 대해 협회는 작년과 같은 임시 ITC를 발급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연경 측이 ‘Club of Origin(원 소속구단)’의 번역이 잘못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원 소속구단이 흥국생명이 맞다고 전했다. 당초 김연경은 현재 몸 담고 있는 터키 페네르바체라고 주장했다. FIVB는 지난해 10월과 4월 두 차례 김연경의 소속팀은 흥국생명이라고 답변했다.

결국 김연경은 연맹과 협회로부터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한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3: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85,000
    • -1.58%
    • 이더리움
    • 3,624,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497,600
    • -2.43%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29,000
    • -0.87%
    • 에이다
    • 500
    • -0.6%
    • 이오스
    • 674
    • -1.46%
    • 트론
    • 217
    • +1.88%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00
    • -3.45%
    • 체인링크
    • 16,280
    • +0%
    • 샌드박스
    • 380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