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와 리사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오후 이투데이에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다"며 "지난 5월에서 6월로 넘어가는 시기쯤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고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1년 3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어 그 해 6월 공식 연인임을 선언하고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예쁘게 사귀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송창의는 공식 석상을 통해 "친한 연예인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뮤지컬을 통해 사랑을 맺은 커플답게 올해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도 동반 출연하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2년여의 시간 동안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깨달으며 자연스럽게 이별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특별한 결별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같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통해 만날 수도 있다.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송창의와 리사의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창의 리사 결별이라니… 잘 어울렸는데 아쉽다" "송창의 리사 결별, 이렇게 한 커플 또 깨졌네" "송창의 리사 결별 후에도 친구 사이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창의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고 있으며 차기작도 함께 검토 중이다. 리사는 오는 9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를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