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고기능성 이축연신플로프로필렌(BOPP) 필름 분야를 선도한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는 신규 증설한 BOPP 필름 생산공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BOPP 필름은 식품포장과 같은 생활용품에서부터 산업용까지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앞서 대림산업은 2011년 9월 전라북도 완주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존 BOPP 필름 공장에 최신 성능의 신규 BOPP 필름 설비와 기타 부대 설비를 갖추기 위한 공사를 시작,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설비를 완공했다.
이번 증설 작업에 따라 대림산업은 연간 4만5000톤의 BOPP 필름을 생산하며, 국내 1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대림산업은 5겹으로 구성된 BOPP 필름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설비와 기술을 도입으로, 각종 식품 포장재 및 접착 테이프 등에 사용되는 범용 필름부터 항균방담(습기억제), 전자재료용 및 종이합지용 무광필름 등의 고기능성 필름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신규 BOPP 필름 생산공장은 지역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필름사업담당 유재관 상무는 “신규 생산설비를 통해 고기능 BOPP 필름의 대량 생산이 가능함에 따라 기존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고기능성 특화제품의 연간 13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및 300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