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표창원 트위터
표창원 전 교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명복을 빈다. 생각은 나와 많이 달랐지만 개인 이익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한 분으로 기억하겠다. 다만 유사한 희생은 다시는 없길 바란다. 추모의 뜻으로 3일간 트윗을 하지 않겠다"고 글을 남겼다.
서울 영등포수난구조대는 28일 오후 7시를 기해 성 대표에 대한 수중탐색 등 집중 수색을 중단했으나, 29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성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앞서 성 대표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나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 뻔뻔스러운 간청이지만 시민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1억원을 빌려 달라"는 글과 함께 한강 투신하는 사진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