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새로운 기전의 비만치료제 KD101(프로젝트 명)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D101은 연필향나무 유래 단일성분 제제로 식욕억제 기전의 타 제제와 달리 지방분화를 억제하고 열대사를 촉진하며 비만세포의 염증반응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멀티 타깃 기전의 치료제이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KD101은 복용 시 체내로 흡수돼 지방조직으로 이동,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지방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지방의 축적을 저해함으로써 체중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중 지질의 개선 및 간지질 개선효능이 확인됐다. 또한 비임상 연구결과 독성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확인됐다.
현재 광동제약은 KD101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진행 또는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KD101에 대한 1상 임상은 빠르면 올 10월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시작해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KD101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천연물의약품으로 선정돼 정부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