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사자’에 하루만에 반등

입력 2013-07-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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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0포인트(0.06%) 상승한 1910.81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페이스북 실적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포인트 오른 1912.05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에 장한때 코스피는 1915까지 올랐다. 오후들어 기관과 개인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1902까지 밀려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힘을 보태 지수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인 1670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0억원, 68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4원 순매도로 총 1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비스(1.35%)와 음식료(1.01%)가 1% 이상 뛴 가운데 의약(0.87%), 화학(0.82%), 유통(0.69%), 운수장비(0.68%) 등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1.42%)가 1% 이상 조정을 받았으며 전기전자(-0.97%), 운수창고(-0.96%), 종이목재(-0.85%), 은행(-0.84%), 통신(-0.80%) 등도 동반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실적 경신에도 불구하고 전거래일대비 1만2000원(0.91%) 내린 13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1.57%), 한국전력(-1.57%), SK텔레콤(-1.12%) 등도 고전했다.

특히 남북 실무회담 결렬에 경협주들이 좌절했다. 현대상선이 10% 이상 밀려난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2.13%), 신원(-4.76%), 동부CNI(-1.18%), 조비(-3.55%), 삼성정밀화학(-2.98%), 녹십자(-0.39%) 등도 울상을 지었다.

반면 현대차(0.45%), 현대모비스(0.77%), 기아차(0.66%) 등 현대차 3인방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삼성생명(1.44%), LG화학(1.41%), SK이노베이션(2.72%) 등도 상승했다. 특히 NHN은 미국 페이스북 실적호조에 7% 이상 뛰어올랐다.

STX그룹주는 회생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다. STX와 STX팬오션이 상한가로 마감한 가운데 STX중공업(14.64%), STX엔진(12.84%), STX조선해양(11.53%)등도 호조를 보였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4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85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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