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엔화 강세·차익실현 매물 유입…닛케이 1.70% ↓

입력 2013-07-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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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오전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다. 엔화 강세와 함께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린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70% 하락한 1만4315.34를, 토픽스지수는 1.85% 내린 1180.0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70% 하락한 2006.9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5% 내린 8151.53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3% 오른 3236.67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1% 하락한 2만1854.96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 통계청은 이날 일본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폭은 지난 2008년 이후 4년 6개월 만에 최대치며 시장 전망치 0.3% 웃도는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04% 하락한 99.25엔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오는 30~31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성장률이 둔화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채드 패도비츠 윈게이트애셋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0)는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이상 증시 상승을 이끌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출주와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닛산은 엔화 가치 상승으로 2.61% 급락했다. 스즈키모터스는 인도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도 2.36% 떨어졌다.

스미모토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3.03% 하락하고 미쓰비씨UFJ파이낸셜그룹은 3.79% 내렸다.

중국증시는 자국 경제의 저성장 우려에 하락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신중한 통화정책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경기 하강 압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63%, 건설은행은 0.23%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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