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명품 아역배우 고현정과 연기 맞짱 “실감나네∼”

입력 2013-07-26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김향기(심하나役), 김새론(김서현役), 천보근(오동구役), 서신애(은보미役)
안방극장에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속 6학년 3반 아이들이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극중 주인공 심하나 역을 맡은 김향기는 2006년 영화 ‘마음이’로 데뷔했다. 6살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어느덧 어엿한 꼬마숙녀로 폭풍성장한 김향기는 진심 어린 연기로 심하나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아역 배우들이 전면에 나서는 작품은 처음인 만큼 부담감이 있지만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거치면서 차곡차곡 쌓은 내공을 보여주는 중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잘해야겠다는 욕심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겸손한 자세로 연기한다”면서 “심하나의 긍정적이고 씩씩한 점이 김향기의 실제 성격과 비슷해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학교 1학년인 김향기는 앞으로도 계속 학업과 연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아역 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김새론도 ‘여왕의 교실’에서 한 몫하고 있다. 내성적인 책벌레지만 강단 있는 김서현을 연기하는 김새론은 담임 마여진 역의 고현정과 극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눈길을 끌었다.

의젓하고 야무진 성격의 김새론은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역 배우도 성인 배우처럼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평소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연기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누군가 봐줬을 때 얻는 희열감을 꼽으며 “그럼 희열감 때문에 아무리 연기가 힘들어도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쾌활한 성격과 아픔을 동시에 지닌 오동구를 연기하는 천보근은 역할에 깊이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천보근은 2002년 생으로 주연 배우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린 서신애는 왕따 소녀 은보미를 맡아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저절로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매끄러운 연기력이 돋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1: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71,000
    • -1.83%
    • 이더리움
    • 3,611,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497,000
    • -1.78%
    • 리플
    • 743
    • -0.27%
    • 솔라나
    • 227,400
    • -1.17%
    • 에이다
    • 498
    • -0.2%
    • 이오스
    • 672
    • -1.61%
    • 트론
    • 216
    • +1.41%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950
    • -3.53%
    • 체인링크
    • 16,070
    • -0.5%
    • 샌드박스
    • 377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