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RBC 캐나다 오픈 1R 공동 29위…시즌 첫 ‘톱10’ 도전

입력 2013-07-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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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노승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ㆍ725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우승상금 100만8000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노승열은 브랜트 스니데커(33ㆍ미국) 등과 함께 공동 29위를 마크했다.

13번홀(파5)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은 노승열은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모처럼 노승열다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스코어관리는 아쉬움이었다. 이날 샷 감각을 회복한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재도약을 예고했다.

노승열은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절반이 넘는 22개 대회에서 컷오프 당하는 등 극도의 부진에서 허덕였다. 최근 열린 샘더슨팜스챔피언십 공동 1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브랜든 스틸(30ㆍ미국)은 버디를 8개나 쓸어 담았지만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로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매트 쿠차(35ㆍ미국ㆍ6언더파)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 노승열과는 5타 차다.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첫 우승을 따낸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 쳐 고교생 골퍼 김시우(18ㆍCJ오쇼핑)와 함께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 대회 2라운드 경기는 27일 오전 4시부터 SBS골프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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