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창조경제 수혜, 캐릭터주 사볼까

입력 2013-07-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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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오로라·대원미디어 ‘주목’

캐릭터 애니메이션 사업을 하는 상장사들의 주가가 꾸준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캐릭터가 해외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정부가 문화 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 '창조 경제'를 내세우며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로라는 전일대비 9.01%(1050원) 오른 1만2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때문에 지난 4월26일 기록한 신고가(1만3750원)를 코앞에 두게 됐고 약 1년전 신저가를 기록한 8월9일에 비하면 186.36%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로라는 최근 가수 싸이가 ‘젠틀맨’을 발표했을 당시 오로라가 싸이 캐릭터의 해외 판권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싸이 테마주로 묶여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레드로버 역시 이날 1.93%(130원) 오른 685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5월28일 기록한 신고가(7210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역시 1년전과 비교해 80%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극장용 3D·4D 애니매이션 ‘넛잡’의 특별 기술시사회를 열고 내년 1월 미국 전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캐릭터 산업은 2009년 약 1500억달러에서 2015년 1687억달러 시장으로 연평균 2%의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 게임 분야에서 캐릭터를 만들며 강점을 보이기 시작한 국내 캐릭터 산업은 IT 인프라를 활용한 에니메이션과 게임의 성공을 통해 캐릭터 상품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뽀로로’, ‘뿌까’, ‘로보카폴리’, ‘라바’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전세계적인 호응을 얻어 캐릭터 로열티 등을 통한동 산업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전략과 수익모델로 향후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군이다.

특히 창조경제, 산업, 융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신정부의 국정기조에 따라 콘텐츠 산업인 캐릭터 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부부처만 해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펀드에 5000억원, 미래창조과학부가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에 4000억원 등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의 실질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캐릭터 로열티 등을 통한 수출 비중도 커지고 있다”면서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서도 캐릭터 산업이 주목 받으며 레드로버, 오로라, 대원미디어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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