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활기에 새내기주가 입성 첫날부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7개, 코스닥 6개 등 총 1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 첫발을 내딛은 KG ETS는 공모가 3800원 대비 5% 높은 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600원(15%) 뛴 4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KG ETS는 폐기물 소각, 폐열 처리, 폐기물을 활용한 재활용품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2000년 들어서면서 발전용 보일러, 열 공급 및 배관망 공사 등을 준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939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5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0억원 수준이다.
또한 취득세율 인하에 남광토건(14.99%)과 벽산건설(14.57%)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서 논란이 돼 온 취득세율을 인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과표구간별인하폭 등 구체적인 정책 내용은 다음달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STX엔진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자금 지원 기대감에 STX그룹주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STX엔진이 전거래일대비 580원(14.91%) 오른 4470원을 기록했고 STX중공업은 340원(14.95%) 뛴 261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키이스트(14.95%), 한진피앤씨(14.86%), 플레이위드(14.72%), 대양금속(14.5%)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